1일차
보이시나요 우리는 저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많은 대한민국 신혼부부들이 가는 곳이기에 다들 아시리라 생각이 들지만 덧붙히자면 하와이안항공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두 항공사 승무원들의 복장과는 다르게 승무원 모두 꽃남방을 입고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하와이가 탁! 하고 떠오르는
남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 이기에 나도 가자 했던곳 이런 착각은 앞으로의 글을 보며 잊혀지게 될 것입니다.
해외여행이란게 거의 그렇듯 생소한 환경에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것이 사실이잖아요...
저희도 그러한 불안감을 갖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저희의 이름이 쓰여진 플랜카드를 들고 저희를 맞이해주신 이승찬가이드님(이분의 활약상은 쭉 이어집니다.) 하얀색 상하의에 노란색머리 범상치 않은 인상에 어색함이 흐를때 가이드님은 마치 너희들을 잘 안다는 웃음으로 저희의 긴장을 풀어주시며 저희와 같이 도착한 신혼부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여러명의 신혼부부들이 모이고 이동을 해야 하기에 자칫 어수선할 수도 있는 상황을 이승찬 가이드님은 인상하나 쓰지않는 표정과 언변으로 저희를 우왕좌왕하지 않게 집중하게 해주었고 여러가지의 설명들을 듣기좋게 기억하기 좋게
제일 중요한 설레임을 잊지않게 설명해 주더라구요
(모든걸 다 알고 있습니다 이승찬가이드님께 뭐든지 물어보세요 ㅎㅎ)
이곳은(이올라니 궁전) 자연의 신과 인간의 신(카메하메아대왕)이 공존하는 곳이라 하더라구요 뒤에 보이시는 동상이 인간의 신
그리고 자연의신(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나무)은 너무커서 사진한장에 담지는 못했네요 ㅠㅠ
이렇게 자연의 신과 인간의 신에게 이번 신혼여행이 즐겁고 행복하게 해 달라는 바램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설레는 맘으로 들어온 숙소.
해가 지는 노을이 넘 예뻐 무작정 창가로 가 찰칵 찰칵@@ 설렘+100 추가요~
2일차
마치 약속이나 한것 처럼 지어진 대한민국 지도마을(마카푸우 포인트로 향하는 길목)& 코코헤드에서 인생샷을 찍고
라니카이 비치에서 또 한번 인생샷을 건졌죠
참고로 이모든 사진은 앞전에 말씀드렸던 이분 이승찬가이드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기쁜마음이 아니면 찍을수 없다는 커플샷)
형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ㅠㅠ
3일차
이곳은 하나우마베이라는 곳인데요 저희가 준비한 방수팩이 기능을 잃어 이곳의 모든것을 담지는 못했네요
이곳에 입장하기전 9분정도의 안전교육영상을 보고 입장을 하게 되는데요 모두 영어로 설명되어지는 영상이지만 화면만 봐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이곳 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있으면 마치 물고기가 너왔니?라고 말하는듯 가까이 와서 헤엄을 치고 있어요
별로 깊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물고기가 스스럼없이 헤엄을 치는것 보면 이곳 하와이는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곳임을 금방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참고로 스노쿨링 장비나 각종 안전장비 그리고 간단한 도시락까지 가이드분이 모두 챙겨 주시니 즐겁게 물고기과 함께 놀겠다는 마음만 준비 하시면 됩니다.
4일차(카우와이섬 투어)
아침 7시 부터 일어나 국내선 항공을 타고 카우와이섬으로 이동 이섬에서는 또 다른 가이드분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름은 지지 여자분이었고 지루할틈없이 설명해주시고 항상 웃으시고 팜투어 가이드분들은 모두
속칭 말빨이 장난아니네요^^*
정말 카메라로 이곳을 담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네요 이곳 카우와이섬에 가시는 분들은 이곳을 꼭 눈과 머리에 꽉꽉
담아오세요 소원도 빌구요
아! 착하게 살았거나 뱃속에 아기가 있는분들에게만 자연의 신께서 보여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ㅎㅎ
바로 뒤가 엄청난 높이의 절벽이지만 후달거리는 다리로 남편님의 믿음에 몸을 맡겼어요^^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고요~
5일차
이날은 아무 일정없이 하루 쉬려는 계획이었지만 숙소에서 있다보니 시간이 아깝다 쓰러지더라도 한국에서 쓰러지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제 신부와 함께 렌트카샾으로 go!go!
마친 짠듯 Jeep 셔츠입고 Jeep차 타기
그동안의 행복했던 여행을 안전하게 마친 보답이었을까요? 돌아가는 길에 너무나도 예쁜 무지개를 보았답니다^^
무지개 보이시나요? 엄청 큽니다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였어요~
한글지원 네비게이션 켜고 이곳 저곳 인생샷 찍으로 ㅎㅎ< = 너만 있음 어디든 갈 수 있어!!
2일차때 다녀온 곳 복습하기~~너무 멋져서 다시 발걸음을 돌였어요!!
이승찬가이드님이 인생사진 찍어준 곳에서 둘만의 추억남기기^^ 몇번보아도 아름답고 새롭고~~넘 좋았어요~
또한 하와이는 안전한 곳이니 어디든 편하게 다니시면 됩니다. ^^ㅎ
그리고 가이드님의 소개로 다녀와 먹어본 사진 몇 장 올릴게요 (금강산도 식후경 하와이는 더 식후경^^*)
울프강 레스토랑 조식
무한도전팀이 먹었다는 새우트럭
Teddy`s burgger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캔(KONA)커피
래퍼츠 아이스크림-마카다미아넛( 카우아이섬에서 먹었어용)
눈으로 멋진 풍경을보고 입으로 맛있는 음식을먹고 코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와이를 제대로 느껴본 신혼여행이었어요. 그리고 계획에 없었던 카우아이섬은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가이드님의 주저없는 추천!! 짱입니다.
하와이 느껴지시나요? 끝으로 하와이 신혼여행이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이것만 기억해 주세요
1. 맘껏 즐기려는 부푼 마음
2. 하와이의 풍경을 꾹꾹 눌러담을 수 있는 눈과 기억력
이 두가지만 있으면 정말 천국은 이런 곳이구나 라는 마음을 갖고 돌아오실 수 있을것입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