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8년 11월 11일 ~ 11월 16일 (4박6일)

항공편 : 하와이안항공

숙소 :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레인보우타워 (오션뷰)

가이드 : 제임스정

담당자님 : 박창근 주임

Aloha :)

11월10일 대구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4시간 가량 운전하여 인천에 도착 !

설레는 여행을 기다리며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무려 8시간을 넘는 비행을 통해 하와이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이미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있어 조금 힘들었지만 신랑이랑 함께 해서 비행기 안에서부터 너무 떨렸어요.

제가 생각한 하와이는 덥고 습한 날씨일 줄 알았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습도도 높지 않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것이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

팜투어를 통하지 않고 자유여행으로 왔다면 아마 알지 못했을 여러 정보들...

제임스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하와이의 역사, 한국인 이민자분들의 역사, 코나 커피, 노니, 트롤리, 쇼핑 꿀팁 등등

너무 언급할게 많은데 이런 것들을 다 알지 못한 상태로 겉핥기 식의 신혼여행이 되었을거 같아요.

첫날부터 굉장히 강조하셨던 "Depth" 있는 투어 너무 너무 즐거웠습니당

한국에서 제작한 토퍼를 챙겨와서 이렇게 사진으로 찍기도 했어요 :)

호텔에서 바라보는 배경을 토대로 찍으니 여행 온 느낌 뿜뿜

저희 커플이 4일간 묵었던 힐튼하와이안빌리지 에는 다른 호텔에 없던 라군도 있었어요.

호텔 바로 앞 와이키키비치와 수영장, 라군 모두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따로 보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물도 너무 맑고 깨끗했던 호텔 수영장과 라군, 와이키키비치 까지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힐튼하와이안빌리지 (레인보우타워 오션뷰) 숙소

매일 아침,저녁 호텔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

4박6일 짧은 신혼여행 일정이라서,

1일차에는 가이드님 만나서 꿀팁 전해 듣고 늦은 점심식사 후 호텔 체크인

2일차에는 자유일정 + 마사지 일정 추가

3일차에는 다른 허니문 커플들과 함께 북부섬 투어 + 와이켈레아울렛 쇼핑 자유시간

4일차에는 선택일정(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 매직 디너쇼 일정 추가

마사지 일정과 매직 디너쇼는 가이드님 설명 듣고 급하게 1일차에 추가한 일정이에요.

하와이에 언제 또 오겠냐며 신랑하고 상의 끝에 두가지 일정을 추가하고,

동부섬 투어에서 금액을 추가하여 북부섬 투어로 업그레이도 했습니다.

4일 동안 매일 저녁시간에는 신랑과 숙소 근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맥주도 한잔 하고

분위기 좋은 루스크리스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치즈케이크팩토리와 라운드테이블 에서 먹방

그리고 틈틈히 쇼핑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

시간이 너무 짧다보니 렌트카 대여, 호캉스 등등 마음 편하게 즐기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신랑과 오랜만에 긴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 너무 행복했어요 !

제임스 가이드가 찍어준 인생샷 점프사진 이에용

신부들은 모두 팔을 벌리고 장풍을 쏘고 신랑들은 모두 점프를ㅋㅋㅋㅋㅋ

정말 여행하는 4일 내내 하와이 날씨가 모두 좋았어요. 청량함 그 자체 !!

정말 한국으로 떠나기 싫을 정도로 하와이 날씨는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올 여름, 땀을 그렇게 흘리던 신랑도 하와이에서는 땀을 안흘리더라구요ㅋㅋㅋㅋ

결혼 준비 하느라 바쁜 일정 속에 삼각대를 깜빡하고 못챙겨서 아쉬웠지만,

틈틈히 제임스 가이드가 커플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셔서 셀카 외에 이렇게 투샷을 남길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제임스 !!

하와이 오면 꼭 해봐야 하는것 중 한가지 스노쿨링 !! 을 체험하러

스노쿨링의 성지 "하나우마베이" 를 방문했어요.

이날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피부가 탈 수 있으니 신랑하고 선크림을 듬뿍듬뿍 바르고 갔네요.

돗자리, 스노쿨링 장비, 도시락은 모두 팜투어에서 따로 준비해주셨어요.

따로 고프로를 챙기지 않아서 한국에서 챙겨 온 방수팩에 핸드폰을 넣고 동영상을 찍었는데

제법 바닷속의 물고기가 나오게 다 찍었어요ㅋㅋㅋㅋ

동영상을 첨부해서 다른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영상 업로드가 안되서 너무 아쉽네요...

3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계속 체험하고 싶었던 스노쿨링

물놀이 후 중간에 먹었던 도시락도 너무 꿀맛이었어요 !

팜투어 특전에 포함되어 있던 스냅사진도 자유일정 시간에 찍었어요.

아마 한달 뒤에 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신랑하고 엄청 기대중이에요 !

작가님도 일부러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추어 찍어주신듯 해요.

다른 여행사와 고민고민 했었는데 팜투어 선택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북부섬 투어 하는 날 들렸던 와이켈레 아울렛에서 저렴하고 착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었던 것도 사고,

틈틈히 일정을 마친 후 저녁시간에 ROSS, ABC스토어 등 여러 매장에 들려 가족,지인들에게 줄 선물 쇼핑도 즐겼어요.

한국 도착한지 오늘부로 4일이 되었네요.

벌써부터 너무 그리운 hawaii :(

제임스 가이드 말대로 앞으로 가정,직장 등등 바쁜 일정속에 살아가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보였던 낭만적인 하와이가 살면서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정말 열번이고 더 가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하와이 입니다.

2세가 생기고 시간이 지난 후 열심히 돈벌어서 다시 한번 방문 꼭 하겠습니다. 

끝까지 긴 여행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ahal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