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11일의 하와이 허니문후기♡
벌써 신혼여행을 갔다온지 3달이 되어가지만 너무 좋아서 아직도 저희 부부의 대화에 꼭 나오는 하와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인 하와이 신혼여행을 잊고싶지 않아서 신혼여행후기를 남겨요
저희는 팜투어를 통해서 하와이를 다녀왔고 추석이 있는 연휴를 끼고 9박 11일의 긴 신혼여행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부부들의 신혼여행 일정보다 길어서 마우이, 오하우 2섬만 갔다오기에 아쉬울 것 같다는 양문희 부장님의 조언을 따라 카우아이 섬도 추가로 넣어 '카우아이(2박3일)-마우이(3박4일)-오하우(4박5일)' 의 순서로 다녀왔어요.
카우아이는 전혀 알지 못하던 섬이라 괜찮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3섬 중에 자연경관이 너무 예뻤고 여유로움이 가득했던 섬이라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하와이안 항공을 타고 갔다왔는데 가기전에 미리 좌석을 엑스트라컴포트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시켰어요.
아무래도 긴 시간의 비행이다보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만큼은 편하게 가고싶어서 좌석을 변경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약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기왕 신혼여행으로 즐겁게 가시는거 좌석 업그레이드 하는걸 추천드릴게요!
[ 9/14-9/16 : 카우아이 ]
저희는 카우아이 섬은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어요.
사실 마우이나 오하우는 다른 분들이 많이 갔다오셔서 정보도 많이 나와있고 렌트해서 갈 곳도 많지만 카우아이 는 저희가 전혀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첫 섬만큼은 편하게 가이드를 해서 다니자 라고 결정해서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는데 정말 편하게 다녔어요.
카우아이에서는 와일루아 폭포, 와아메아 캐년, 카우아이 커피농장 등을 다녀왔어요.
사진에 다 담을 수 없는 자연이라 너무 아쉬워요. 여긴 정말 직접 가서 눈으로 담고 와야해요.
장대한 자연 경관이 정말 대박이거든요!!
차로 한 40-50분 정도 이동을 하는데 길이 굽이굽이 이어져서 멀미가 나긴 했지만 도착해서 캐년 보자마자 멀미가 싹 달아났어요.
저희는 사실 자연경관을 그리 즐기는 부부가 아니어서 여행을 가더라도 맛집만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는데, 그래서 처음에 자연 경관 보러간다길래 '강원도와 같은 자연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건 우리나라랑 정말 급이 다른 자연이에요! 태평양의 그랜드 캐년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걸 직접 보셔야 이해가 갑니다.
저희는 숙소에는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았어요.
밖에서 많이 돌아다닐거라서 '숙소=자는 곳' 이라고만 생각하고 깨끗한 곳을 추천받아서 머물렀는데
9박11일동안 머물렀던 숙소는 다 편하고 깨끗하고 가격대비 너무 다 좋았습니다.
카우아이에서는 '코트야드바이메리엇' 에서 머물렀는데 호텔 안에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가 있어서 저희는 하루 일정을 다 마치면 항상 자쿠지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녹였어요.
그리고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식료품점과 식사할 수 있는 가게들이 있어서 카우아이에서는 따로 렌트를 신청하지 않았던 저희 부부에게 딱인 장소였어요.
[ 9/16-9/19 : 마우이 ]
마우이 에서는 전일정 자유일정으로 렌트카를 인수해서 다녔어요.
하와이를 다녀온 다른 신혼부부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마우이 가 너무 여유롭고 좋았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섬이었는데 카우아이와 또 다른 매력으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었던 섬이었어요.
마우이에서는 파이아마을, 하나로드, 몰로키니 스노쿨링 등을 갔다왔어요.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이에요.
마우이에서는 '로얄라하이나' 에서 머물렀는데 바로 해변과 연결도 되어있고 차로 5분 거리에 아울렛도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았어요.
아침마다 보이는 저 푸른색 자연을 보면서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마우이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마마스피쉬하우스 도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여기 정말 맛있어요!!
예약할 때 창가자리로 달라고 미리 부탁드렸었는데 오픈시간에 딱 맞춰가서 그런지 바로 창가자리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창가자리에서 해변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자연을 즐기면서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었어요.
마우이에 가시는 거면 마마스피쉬하우스 정말 강추입니다!! 무조건 가세요!!
렌트카의 장점이라고 하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다는거죠.
마우이에서는 전일정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가기 전에 마우이에 유명한 곳은 다 서치해보고 갔는데 그 중에 한 곳이 하나로드에요.
사실 하나로드가 길고 길이 그렇게 좋게 나있지 않아서 저희는 #19 번 까지밖에 못갔는데도 중간중간 볼 거리가 많았어요.
하와이가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는 사람들의 운전 매너였어요.
단속 cctv가 없어도 다들 규정속도 잘 지키고 잘 비켜주고, 특히 하나로드는 1차선 도로여서 서로 양보해줘야 되는 상황들이 많았는데 다들 짜증내지않고 웃으면서 비켜주더라구요.
(비켜주고 나서는 감사인사로 창문 내리고 따봉! 해주시던 외국인분들이 정말 많았어요ㅋㅋㅋ)
그리고 자연환경을 아끼는 장면들이 많이 보였는데 길 중간에 소가 터벅터벅 걸어가는데도 다들 속도를 늦추고 오히려 소가 잘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던 모습들도 많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들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이건 제가 개별적으로 신청했던 몰로키니 스노쿨링 이에요.
스노쿨링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저희 부부였지만 하와이에서 스노쿨링은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기왕 해볼거면 바다 한 가운데서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미리 예약했는데 정말 잘 한 선택이었어요.
사실 오하우 하나우마베이에서도 스노쿨링도 해봤지만 그거랑은 차원이 다른 스노쿨링이었어요.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가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이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인 것 같아요.
눈앞에서 물고기떼들이 지나가는 것도 보고 깨끗한 바다풍경도 볼 수 있었어요.
한국인 크루가 있어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도 설명 다 들을 수 있구요. 사실 영어설명도 바디랭귀지로 다 알아들을 수 있어서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9/19-9/23 : 오하우 ]
하와이의 마지막 일정인 오하우섬!
하와이하면 딱 떠오르는 건 아마 와이키키 해변일거에요.
저희도 하와이로 신혼여행지를 잡으면서 무엇보다도 기대했던건 와이키키 해변이었습니다.
카우아이-마우이-오하우 순으로 가다보니까 시골환경에서 도시로 변화하는 루트로 여행을 할 수 있었는데 오하우는 이전 카우아이, 마우이와는 정말 180도 다른 도시모습이었어요.
오하우에서는 반나절 가이드 투어와 하루 렌트로 다녔는데요.
오하우에서 만난 가이드분은 김민규 과장님이셨는데 도착하자마자 목걸이를 건네주시던 과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첫 인사말이 "여러분들은 하와이에 와서 제일 잘한 일이 저를 만난겁니다." 라고 해주셨는데 이 말은 사실이었어요!!!
저희가 짜놓은 일정을 하나하나 봐주시고 솔직하게 필요없는 부분은 골라내주시고 저희가 있던 일정 내내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셔서 오하우 일정동안 자유일정이었지만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오하우에서는 매직 디너쇼, 하나우마베이, 파라세일링, 쿠알로아랜치 ATV, 로미로미 마사지 등을 체험했어요.
오하우 도착해서 와이키키 시내 주변을 관광하고 저녁에 매직 디너쇼를 봤는데 영어 전혀 할 줄 몰라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매직쇼였어요.
도시락을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쇼였는데 큰 규모의 매직쇼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저희 부부는 재미있게 봤어요.
중간중간에 게스트로 사람들을 무대로 나오게 하는데 김민규 과장님께서 최대한 무대로 안걸릴 수 있도록 자리배치도 해주셨어요ㅋㅋㅋ(무대 나서기 싫어하는 저희 부부는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은 '와이키키비치콤보' 에서 머물렀는데 와이키키 시내 딱 중간정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게를 가거나 쇼핑을 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어요.
사실 출발하기 전에는 숙소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서 호텔이 별로여도 그냥 잘 지내고 와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고 깨끗해서 가성비 최고인 호텔이었습니다.
2일째에는 렌트카를 신청해서 와이켈레 아울렛과 쿠알로아랜치 ATV를 체험하고 왔어요.
역시 하와이는 쇼핑하러가는거죠♥
와이켈레 아울렛 가서 가족들, 친구들 선물 한가득 사고 오후에는 쿠알로아랜치 가서 ATV를 타고 왔는데
같이 탔던 그룹 중에 유일하게 저 혼자 탈락해서 따로 안내원 트럭에 탔는데 사실 훨씬 더 재밌었어요ㅋㅋㅋㅋ
저보다 어린 아이들도 ATV 잘 타더라구요.
근데 저는 워낙 겁이 많아서 안전하게 트럭에 타서 구경한게 훨씬 더 재밌었습니다.
쥬라기공원 촬영지라서 군데군데 이렇게 표지판이 있어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너무나도 예뻤던 하나우마베이 ^^
사실 저희는 마우이에서 스노쿨링을 하고와서 하나우마베이에서의 스노쿨링은 큰 재미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스케일이 다르다보니 그냥 물놀이 정도? 로 하고왔는데
여기서 한 파라세일링이 정말 대박이었어요.
보트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던 파라세일링!
이거 정말 강추입니다!!!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물놀이한 저녁에 로미로미 마사지라고 하와이 전통 마사지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받았던 마사지 중에 최고의 마사지였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몸이 약해서 압이 강한 마사지를 잘 받지 못하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압력을 줘서 하는 마사지가 아니라 오일로 부드럽게 풀어주는 마사지여서 그런지 하나도 아프지도 않고 힘들었던 몸이 다 풀릴 수 있도록 잡아주는 마사지더라구요.
심지어 39층의 고층에서 받는 마사지여서 하와이 시내를 바라보면서 받을 수 있어서 기분도 색달랐어요.
전 태국마사지보다 로미로미 마사지가 훨씬 더 좋았어요
(한국 오자마자 한국에 있는 로미로미 마사지샵을 검색했을 정도로요..ㅋㅋㅋ)
오하우 가기 전에는 가면 와이키키 해변을 매일 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할게 너무 많아서 떠나기 전날 겨우 와이키키 해변가서 사진만 찍다 왔어요.
하와이에 있는 동안 해변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와이키키 해변은 부산 해운대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기대를 크게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예쁘다기 보다는 딱 관광지의 해변같았어요.
그래도 하와이에 갔으면 와이키키 도장은 찍었어야했기에 가서 사진만 딱 찍고 나왔어요.
9박11일이면 사실 짧지 않은 신혼여행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하와이 타령을 하고 있는 저희 부부에요.
결혼하면서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몸이 많이 아팠는데 하와이 도착하자마자 아픈 몸도 싹 낫게 한 신혼여행이었어요.
온도도 정말 딱 좋아서 평생 하와이에서 살 수 있다면 살고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하와이었습니다.
남편이랑 10주년에 다시 한번 하와이 가기로 약속했는데 이 소원이 이루어질지 모르겠네요.
휴양, 관광, 쇼핑 모든거 다 즐길 수 있는 하와이는 정말 최고의 신혼여행지인거 같아요.
9박11일의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팜투어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대표
:권일호업체명
:(주)팜투어사업자 등록번호
:211-88-72005통신판매신고
:제2012-서울강남-00792호관광사업 등록번호
:제2012-03호개인정보보호정책 책임자
:홍인표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11 건설회관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