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 12월 8일 결혼해서 5박 7일 하와이 신행을 다녀온 신혼부부 입니다

9시간을 날아서 하와이에 도착~~ 밤에 출발했는데 비행기안에서 푹자고 하와이 시간 기준 전날 오전에 도착했어요 하루를 더 번 기분이더라구요 ㅎ

 첫날은 간단히 시내투어를 했어요
넘 좋았던 마이클 가이드님을 만나서 이쁜 목걸이도 받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이올라니 궁전, 주정부청사, 주지사관저 등을 봤답니다.
아바타에서 봤던 신기한 나무도 천지에 깔려 있었어요. 나무들도 하나하나 범상치 않은 크기를 자랑하는게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랍스터킹에 가서 랍스터도 냠냠 먹고 마이클이 다음날 부터의 일정을 정리해주셨어요
 사실 다들 그렇겠지만 결혼준비를 하면서 하와이 여행 준비는 좀 소홀히 해서 무계획이나 마찬가지 였는데요 이날 하나하나 체크해주고 더할거 더하고 하면서 계획을 세울수 있었어요

호텔은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에 묵었는데요 일본사람이 하는거라 그런지 너무 깨끗하고 한국식으로 준비되는 서비스가 많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첫날 밤에는 신랑 이름이 쓰여진 와인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와인잔과 함께요 ♡
조식도 오물렛 맛있어요 바로 해주시더라구요 팬케이크도 주문하면 따로 주는데 넘 맛있어요^^
열시까지로 여유로우니 꼭 챙겨드세요~

둘째날
동부섬일주에서 업그레이드 해서 북부까지 일주하는 일정이였어요 사실 저는 패키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렌트를 해서 우리끼리 다니는게 나을까 고민했는데요

결론은 섬일주투어를 하기를 너무너무 잘했다는거에요
렌트를 했다면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무지개등 이쁘고 멋진 풍경들도 함께 보지 못했을거구 마이클이 찍어준 스냅 저리가라한 이쁜 사진들도 못건졌을거에요 ㅎㅎ 마이클한테 스냅 팁을 드렸어야 하나 싶었음 ㅋㅋ

썬셋비치, 마카푸 전망대, 한국지도마을, 중국인 모자섬, 마카다미아넛 , 새우트럭, Dole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며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우리끼리 왔으면 못봤을 많은 장면들을 가득 사진과 마음에 담고 왔어요

 마이클이 코나 커피, 안그래도 살까했는데 파인애플 병따개도 선물로 주고 파인애플도 사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파인애플 최고bb

오후에는 저희가 술꾼커플이라 ㅋ
마이클이 추천해준 알라모아나 센터안에 있는 타나카 오브 도쿄에 가서 불쑈를 보면서 스테이크와 술한잔 했어요
하와이 음식은 짜니 이 말을 꼭해야해요~

"돈 풋 투머치 솔트~~"

마이클이 알려준 팁 덕분에 내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었어요

셋째날
수중스쿠터를 했어요
말이 필요없이 사진으로 보세요^^

수족관안에서 숨쉬고 있는 기분이였어요 ㅋㅋ
한국분들은 별로 없고 거의 일본분과 미국분들같았어요
사실 다른분들이 타는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배멀미를 하시는 분들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멀미를 안하신다면 인생에서 한번쯤 경험 해볼만해요 ^^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주신걸 구입 했는데 거북이도 같이 찍히고 너무 멋있더라구요 ㅎㅎ

저녁은 유명한 울프강~~
엄청 맛있구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스테이크2인에 통감자 시켰는데요 기본 샐러드가 안나오니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추천해요

넷째날
파라세일링과 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패키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목적지까지만 태워주시고 거기서 입장 방법 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수 있어요

물개도 만나고 좋은 두커플을 만나 서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전날 물놀이를 해서 스노클링이 약간 힘들것 같았는데 너어무 좋아요 하와이 가시는 분들 꼭꼭 하세요
물놀이 못하는 저도 처음으로 무서워 하지도 않고 동동 떠다녔어요 ㅎㅎ
저녁엔 마사지를 받고 여행의 피로를 풀었어요

다섯째날
와이키키 해변에 삼각대를 들고가서 저희끼리 스냅을 찍었어요 ㅎㅎ 아무렇게나 찍어도 배경이 작품이더라구요
참 액션캠을 저렴한거라도 구입해가시면 수중사진도 찍고 동영상 스냅등 많이 찍으실수 있어요 추천해요^^

점심으로 치즈케이크팩토리에 테라스에 앉아서 까르보나라, 피자, 시져샐러드 마가리타를 시켜먹으며 거리를 구경했어요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정말 행복했어요 ♡ 저녁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낮에는 다행히 줄 안서고 테라스에 앉았어요^^

구찌매장은 알라모아나보다는 와이키키 해변에 있는 곳을 추천해요 종류도 더 많고 보기가 더 편하더라구요 저렴하기도 하니 세관신고 한다해도 꼭 구입하세요 저도 두개 구입 ㅎㅎ
호텔로 돌아가서 5층에 있는 따끈한 인피니티풀에서 물놀이를 하고

호텔옆에 있는 로칼음식점 차트하우스에서 갈릭치킨과 생참치요리 (아히 리무 포케 )김치볶음밥과 맥주, 마티니를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를 했어요~~ 여기 추천해요~~ 분위기 있는 생음악을 들으며 바다 보면서 진짜 영화속에 들어온 기분이에요 왜 마지막날 갔나 아쉬웠어요 ㅋ 진작알았음 밤마다 갔을듯 ㅋㅋ

글에는 없지만 와이켈레아울렛도 정말 저렴하고 좋아요~
이동은 JCB 카드를 만들어가시면 하나만 있어도 두분이 핑크 트롤리가 무료에요 그거 타시거나 프린스호텔 아니라도 셔틀 타고 다니시면 편하게 다니실수 있어요^^

저는 사실 유럽를 가고 싶었고 남편은 휴양지 풀빌라를 원했는데요 그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곳이 하와이가 아니였나싶어요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였구요 아가 낳기전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어요
 마이클과 팜투어 덕분에 무계획으로 갔던 하와이를 계획한것보다 더 알차고 행복하게 다녀왔어요 너무 감사하고 다른 신혼부부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