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9부터 2/25까지 5박 일정으로 오아후 알로힐라니 호텔로 허니문을 다녀온 신혼 부부입니다

팜투어 박람회 박정화 대리님을 통해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구요 

저희가 코로나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은데 결혼식을 12/5에 치루고 바로 그날 저녁 비행기로 하와이로 출발해 7박 일정으로 허니문을 하려 했지만 결혼식 일주일? 전에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계획 세울 때 없던 입국후 자가격리가 생기는 바람에 일정을 2/19로 미루고 입국자가격리 일주일 까지 고려하여 숙박을 5박으로 줄이게 되었네요

숙박, 렌트카. 항공 등 변동사항이 생기면서 당황도 많이 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팜투어 박정화 대리님의 침착한 대처로 금전적인 손해 없이 연기된 일정대로 만족스런 허니문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따로 박정화 대리님께 감사 인사를 못드렸는데 이것저것 사소한것까지 챙겨주신 박정화님께 이글을 통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하지만 또다른 사고발생해 버렸어요 출국전날 기존 21시 출발하려던 하와이안 항공이 기체결함으로 지연되면서 새벽3시에 출발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돼버렸네요 

하와이 한번가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라는데 참...

그러나 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당일 근처 병원에서 항원검사후 새벽3시부터 약8시간의 비행 끝에 하와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숙박 : 알로힐라니 호텔에서 5박하는 걸로 정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하여 깔끔하고 고층에 다이아몬드 헤드 오션뷰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체크인후 입실하니 편지와 함께 화이트와인 서비스도 주셨드라구요 호텔측에서 배려 해주신건지 저희 호실이 호텔건물 모서리에 있어서 테라스쪽으로는 다이아몬드헤드 오션뷰가 보이고 침대 정면 창으로는 와이키키 해변이 정면으로 보이더라구요 뷰가 정말 차고 넘칠정도로 좋았습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과 짐을 이용했는데요 짐은 규모가 좀 작긴했지만 깔끔했고 수영장도 적당히 즐길만한 정도는 되는거 같더라구요

단점으로는 사워실 샤워기가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쓸 수밖에 없어서 그점이 좀 아쉽고

방음도 살짝 아쉬웠네요

일정은 반자율 일정으로 기본적으로 자율 일정에 프로그램을 하나씩 넣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서핑, 파라세일링, 거북이스노클링, 동/북부 투어, 락어풀라쇼 구경 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중 코로나로 인해 불가한거 빼고 하루에 한두개씩 일정에 넣는 방식이더라구요. 헤일리 가이드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저희는 동/북부투어, 락어훌라쇼, 거북이스노클링을 하기로 정하고 여행 3,4,5일차에 하나씩 넣어 여행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첫째날은 공항에 마중 나오신 헤일리 가이드님을 처음뵙는데 성격이 굉장히 유쾌하시더라구요 도착하여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헤일리님 버스를 타고 하와이에 역사와 설명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내관광을 하였습니다. 

카메하메하 왕 동상앞에서 사진도찍고^^헤일리님과 시내투어를 하고 랍스터킹에서 식사를 하면서 여행프로그램 선택을 하였습니다.

둘째날은 자유일정으로 와이프와 다이아몬드헤드 트레킹을 하였는데 날씨가 덥고 경사가 가파르긴하지만 꼭한번 가보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와이키키부터 걸어서 이동하였지만, 다이아몬드헤드 시작점까지 운행되는 버스가 있으니 타고 이동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와이키키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추천!

그날 저녁은 와이키키해변에서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티키즈라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여기도 추천합니다.

하와이안밴드가 라이브 공연과 함께 석양도 볼 수 있고 식사도 맛있었습니다.

셋째날은 섬 동북부 투어를 하였는데 와이키키 말고도 다른쪽도 관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헤일리님이 하와이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셔서 여러 가지 설명을 재미있게 해주시고

주요 명소에서 스냅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만족할만한 선택이었습니다.

식사는 새우트럭에서 갈릭새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싶더라구요

프로그램 중간에 와이켈레 아울렛에서 쇼핑할 시간도 있는데 폴로 매장이 엄청 크고 가격도 한국에 절반 수준이라 여러 가지 많이 구입했던거 같아요. 

투어가 끝나고는 자유시간으로 와이키키해변에서 해수욕과 선탠을 즐기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넷째날은 거북이 스노클링을 하였는데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후 와이키키 먼바다 쪽으로 배를타고 나가서 진행합니다.

그곳에서 스노클링, 수중스쿠터, 스탠딩보드 등을 체험하는건데 저희가 갔을때는 시야도 안좋고 거북이도 멀리서 수영하는 모습을 보는거라 그다지 만족할만한 프로그램은 아니었네요

하지만 선박 직원들이 사진도 잘찍어주시고 먼바다에서 바라본 하와이에 모습이 이뻐서 한번쯤 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섯째날은 저녁에 헤일리님을 만나 와이키키 시내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가서 공연과 함께 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하와이 원주민들의 공연과 엘비스 프레슬리와 마이클잭슨 짝퉁 공연이 신나고 재밌었습니다. 식사도 코스요리로 나오고 음료도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맛도 좋았고 만족할만한 프로그램이었네요. 아 이날 피씨알 검사도 받았는데 헤일리님과 차를 타고 이동하여 차안에서 검사를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보다 안아프게 잘해주시더라구요.^^

마지막날 아쉬운 마음에 와이키키에서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고 공항으로 가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정말 돌아가기 싫더라구요~;;;

여행전부터 여러 변동사항이 생겼는데 잘 대처해주시고 친절이 안내해주신 박정화 대리님,

신혼여행 내내 하와이에서의 여러 노하우 등 긍정의 에너지를 주셔서 기분좋은 여행으로 오랜만에 집에 가기 아쉬운 마음을 들게해주신 헤일리 가이드님 이글을 빌어 감사인사 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