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22.09.18 예식을 하고 다음날부터 5박 7일간 하와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맨 처음 신혼여행지를 선택할때에 코로나때문에 국내 동해쪽이나 제주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래도 이때 아니면 당분간 해외여행가기 힘들듯 하여 하와이로 정하였습니다!
신랑과 저 둘다 단체 이외에는 해외여행 경험이 거의 없어서 안전상,시간상의 이유로 여행사를 통하기로 하였습니다.
(항공은 개별 예약 하였고 숙소와 일정만 여행사를 통하였습니다.)
상호를 언급할 순 없지만 타 여행사에서 상담 하였을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시내와 떨어져있는 숙소 위주로 추천을 해 주시더라구요 제가 생각한 숙소(쉐라톤)을 말씀드렸더니 비싸기만하고 숙소에 있는 시간은 잠만 자는것 뿐이라 추천하지 않는다 하셨어요 상담도 글위주와 지도를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눈과 귀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여러가지고 가격도 좋지만 한번뿐인 신혼여행인데 거리와 뷰 둘다 포기 할 수 없었어요 ㅠㅠ
결국 마지막으로 상담한 곳이 팜투어 인데 책자도 보여주시고 일정도 사진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무엇보다 숙소는 쉐라톤도 좋지만 쉐라톤보다 저렴하면서 리모델링 하여서 깨끗하고 넓은 방이 있는 하얏트리젠시를
추천해 주셨어요 실제후기를 찾아보니 괜찮아보여서 하얏트리젠시로 픽을 했습니다
위치도 와이키키 바로 앞이라 돌아다니기 좋았어요 이하 생략하고 식후 다음날 설레는 맘으로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오랜 비행으로 힘들고 피곤하였는데 내리지마자 눈에 들어온 하와이 날씨를 잊을 수가 없어요
첫째날-시내투어
비행기에서 내려서 찍은 뷰 입니당!!
내리자마자 보슬비가 내려서 읭? 했는데 금방 그쳤어요 ㅎㅎ
아 여행사에서 확정서에 이동경로를 자세하게 기재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그거 보면서 출구로 찾아갈 수 있었어요
나가자마자 가이드님 제임스가 저희 이름을 부르면서 반겨주셨어요(아마 맨 마지막으로 나와서 저희 이름을 대번 아신듯해요 ㅋㅋ)
제임스가 이렇게 사진도 멋지게 찍어주셨어요 굿굿!!
첫번째 일정인 시내관광 하면서 역사를 토대로 설명해주셔서 흥미롭게 설명 들을 수 있었어요
내려서 간단한 설명해주시고 자유시간 조금주셔서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일정에 포함된 중식인데 하와이안 로코모코(함박스테이크같은)와 오믈렛 이에요
저희 입맛에는 조금... 쏘쏘^^;;
간단하게 먹고 옆 공간에서 커플별로 일정을 잡아주셨어요 저희는 액티비티가 없어서 추가로 동부완섬투어와 패러세일링을 추가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만드신듯한 지도에 맛집번호를 기재해주시면서 설명해주시고 맛집 리스트를 신랑 카톡으로 보내주셨어요
피곤한 상태기때문에 다음은 숙소 체크인이에요 숙소까지 데려다주시고 입구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이렇게 팔각으로 생긴 건물이 옆에도 하나 더 있어요 쌍둥이!!!
네..방이 무척 넓습니다 ㅋㅋ 캐리어 두개 펼쳐놓고도 베드 옆으로 공간이 있어서 밤에 간단하게 맥주한잔하기 좋아요
와이키키 시내쪽이라 테라스로 비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내옆이라 소음은 약간있지만 놀다가 밤에 들어오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맛집추천리스트중 하나인 산토리 일식 철판요리 입니다!
들어가면 철판석?과 일반석이 있는데 일반석은 웨이팅이 없고 그래도 직접 옆에서 해주는거 보면서 먹고싶어서
전화번호 기재하고 30분정도 웨이팅후 입장했습니다(웨이팅동안 쇼핑몰 구경)
디저트 녹차 푸딩??
너무 배불러서 밥은 거의 못먹고 남겼어요 이렇게 풀 코스로 먹고 가격은 팁포함 560불 정도?^^;;;
가격은 정말 사악하지만 언제 먹어보겠어 하면서 플렉스 했습니다...ㅋㅋㅋ
편의점에서 헤네시와 간단한 안주로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
치토스..한국치토스 생각하면 안돼요 맵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빅웨이브 라는데 에일맥주였네요 전 라거파라😭
밤에보는 숙소 테라스뷰는 또 다른 느낌.. 역시 야경 굿👍🏻
둘째날-동부완섬투어 와이켈레 아울렛
아침부터 만나는 일정이라 조식을 못먹고 나왔는데 센스있게 이렇게 챙겨주셨어요
편의점표 김밥인데 이래뵈도 맛있더라구요 ㅋㅋ
저 믹스커피 안 먹는데 제임스가 이거는 한국의 대표믹스인 레스비의 고급버젼이라고 해주셔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 고급진 믹스커피 맛 입니다 굿굿!!
여기 되게 비싼 집이라고 하셨는데 까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
한국지도마을
집 모양들이 한국의 지도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래요
이사진 넘 맘에 들어서 프사로 함요 ㅋㅋ
제임스 사진 맛집입니다요 ㅋㅋㅋ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중간중간 사진 찍어주시는데 인생샷 건졌습니다!!
이건 불량식품맛 아이스 인데 사진용 이에요...^^
스파이시 갈릭 반반인데 보기와 다르게(?) 진짜 맛있어요.... 유명맥주인 롱보드와 먹었는데 라거맥주파인 저에게 딱..!!
후식으로 지나가다 길에서 과일도 사주셨는데 길거리에 이렇게 싱싱한 과일을 판다는게 신기했어요!
돌파인애플에 이렇게 신기한 나무가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옛스러운 사진도 찍어주시고 ㅋㅋㅋㅋ
나를위한 파인애플 모양 마그넷 하나 겟 했습니다!
계피맛 나는 따끈한 도넛!!
와이켈레 아울렛에서 폴로만 쇼핑 했는데 고 사진은 없네요...ㅋㅋㅋ 쇼핑하고 나니 따끈한 도넛을 사오셨어요
하도 돌아다녀서 출출했었는데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아메리카노랑 먹었으면 더 꿀맛이었을듯!!!
석식으로 길가다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저녁 먹어주었어요
편의점에서 쉬림프링과 스파이시 참치무침, 낮에 먹고 남은 과일, 잭다니엘+콜라
방에서 하루 마무리를 해봅니다...ㅎㅎ
아 요 과자 진짜 맛있더라구요 마우이 스타일감자칩 어니언맛!!! 꿀맛!!
셋째날-패러세일링+스타오브호놀룰루+자유
오전 일정이 패러세일링 이었는데 물때문에 폰을 안들고가서 사진은 없어요 ㅠㅠ 제가 물을 무서워해서 스노쿨링은 못하고 큰 용기 내서 했는데 와.. 안했으면 후회할 뻔!!!
물에 살짝 빠트렸지만(재미를위해) 무섭지 않고 상공에서 보는 바다는 정말 멋졌어요 쵝오!!
하와이 편의점에는 맥주를 이렇게 플라스틱에 파네요 ㅋㅋㅋ 신랑이 걸으면서 한잔 합니다
먹어보고싶었던, 맛집리스트에 있던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치즈버거와, 저거 뭐더라? 고기패티 버거 시켰어요 음료는 버드와이저 치맥! 치킨 맥주가 아닌 치즈버거 맥주죠
수제버거라서 시간이 초큼 걸리지만 많이 느끼하지 않고 따끈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즈음 숙소앞에 나가서 이름을 얘기하고 이런 스티커를 줍니다 가슴에 붙이라고 하셨지만
제옷에 붙지 않고 바람에 날아가서 손목에 붙여줬네요
저희는 3스타라 일층에 대게 였는데 이 이상급은 랍스타, 2층인듯하더라구요 비록 랍스타가 아니지만
대게살도 통통해서 먹을만 했어요 고기도 부드러웠구요
음료는 요건 페이 하고 추가로 시킨 데낄라, 와인 입니다
이렇게 컨셉별로 공연도 해주셔서 흥미로웠어요~~~
배에서 바라본 야경... 넘 멋지죠...
배에서 내려서 돌아가는 길 야경도 멋졌습니다
다음은 길가다 신랑이 가고싶다던 이자카야
가게 앞에 있던 새끼 고양이 같은데 세상 귀엽................. 식빵도 막 굽고 ㅋㅋㅋ
낮에 맛집리스트중 하나인 치크케잌팩토리에서 치즈케익 포장해와서 편의점 과자와 잭다니엘+콜라가 있길래
요렇게 하루 마무리 해줍니다!
넷째날- 자유시간
유명하다는 코나커피!! 맛집리스트에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웨이팅 조금 걸려서 먹었어요
플레인 빵과 코나 콜드브루를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빵이 아주 부드럽고 커피도 시원해서 좋았어요!
따뜻한 코나커피를 못마셔봐서 아쉽 ㅠㅠ
맛집 리스트중 하나인 아사히볼빙수와 커피인데 프라푸치노 맛이었어요 빙수도 시원해서 좋았어요^^
코나커피와 같은건물 2층에 있어 쉽게 찾아 갈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원래 이날 렌트(개별 예약)를 해서 돌아다닐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눈 뜨니 온몸이 너무 쑤시고
피곤해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렌트 취소하고 마사지 선택일정을 추가해서 낮에 마사지 받고 왔어요
저는 압이 센걸 좋아해서 중간중간 세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한국에서 받는만큼은... 조금 아쉬웠지만 렌트 했으면
더욱 피곤했을듯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숙소안에 있는 수영장도 가봅니다 굉장히 작아요 선베드에 누워서 맥주한잔, 노을구경을 잠깐해봅니다
토종 한국파인 신랑이 음식을잘 못먹어서 한식당인 미가원을 찾아갔어요
김치찌개, 오징어볶음 빠질수 없는 한국소주... 굉장히 비쌉니다 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랜만의 한식이라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미가원에서 양념치킨 반마리와 마구로브로스에서 포장해온 참치포케와 시시미로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하루하루가 아쉬웠어요 ㅠㅠㅠ
다섯째날-자유시간+렌트
넷째날 피곤해서 못한 렌트에 아쉬워 하고있었는데 제임스가 다른 업체로 더욱 저렴한곳으로 소개해주고 예약도 해주셔서 아쉬우니 마지막날에 하자!하여 카마로 컨버터블로 렌트 하였습니다
감동스럽게도 종이에 지도 그려주시고 코스,주소도 다 적어주셔서 그거대로 투어를 했어요
둘째날 동부완섬투어를 좀더 자세하게 했다고 하면 될거같아요
길가다 보이는 예쁜 해변에 멈춰 사진도 찍어주고요~~
이름 모를 해변에 멈춰서 삼각대 세워두고 투샷도 남겨줍니다 ㅎㅎ 고전포즈인 머리 위 하트도 날려주고요 ㅋㅋㅋ
길가다 보이는 핫도그 이거 짱맛.............. 생긴건 이래도 여태 먹어본 핫도그중 최고 였습니다
반죽에 뭘 넣었길래 이런맛이 나는거죠..........
일정중 섬투어 하면서 못봤던 거북이 자유 여행하면서 봤습니다 네마리나요..대박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신기하고 한국에서 볼수없던 거북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여기서만 삼십분 이상 있던듯 해요 ㅋㅋ
처음먹었던 새우를 먹고싶었는데 못찾아가서 ㅠㅠㅠ 보이는 새우트럭 갔는데 전에 먹던만큼은 아니지만 새우들이 실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여기는 온리 캐쉬점 이어서 예상치 못하게 현금 많이 썼어요 메뉴를 3개나 시켜서 ㅋㅋㅋㅋ
추천해주신 코스중 전망대!! 파노라마 사진인데 실제로 가보면 확트인 전경에 너무 멋져요
삼각대 세워두고 투샷도 한컷 찍어줍니다 알로하포즈 ㅋㅋ
저녁으로는 가성비좋은 랍스터로 유명하다는 푹연!! 크림새우 호두강정과 갈릭소스 페퍼솔트소스 랍스터와 게살스프!
제 입맛엔 맛있게 먹었는데 신랑입맛엔 짜고 랍스터를 안먹어봐서 한국처럼 랍스터 찜을 기대했나봐요 ㅠㅠ
사람마다 입맛차이는 있으니..^^
맛집리스트중 하나인 아이스크림가게에서 파인애플 소르베를 먹는데 여기도 온리 캐쉬라...ㅠㅠ 현찰이 부족해서
옆에 atm기에서 인출하는데 10불인가? 인출하는데 수수료가 6불...하.... 한숨 나왔지만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ㅋㅋㅋㅋ
너무 비싸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맛없었으면 욕 나올뻔 ㅋㅋㅋㅋ 요 소르베 한국와서도 식후 생각나더라구요 강추
이렇게 하와이 전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ㅠㅠ 떠나는날 오전에 무스비와 편의점 베이글 사서 와이키키비치앞에서
먹어주고 신랑은 간단한 수영을 하고 숙소로 들어와 전날 정리해둔 짐 체크를 한번 더 하고 체크아웃을 했어요~~~
제임스가 데리러 와주셨는데 저희만 떠나더라구요 흑 ㅠㅠㅠㅠ 정말 비행기 타기 싫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공항 가는길에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떠나기 싫었던 신랑은 저희가 이민오면 뭘 할수 있을까요? 하면서
제임스 이민 일대도 간략하게 진솔하게 얘기해주시고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열심히 돈 벌어서 다음에 또 오자 다짐하고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어디로 가라 설명도 해주신 가이드 제임스 쵝오..!
안녕 하와이 다음에 또 만나자~~~~!^^
하와이 신혼여행 일기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