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무조건 하와이다!! 라는 말에 신랑이 바로 전주 지사에 연락해서 예약을 잡고 상담을 받았는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결혼도 하고 완벽한 신행도 마치고 돌아 왓네요!!
너무 재밌고 즐거운 여행이라 이렇게 후기까지 끄적여 봅니다.
저희 커플은 귀찮이즘이 기본 장착되어있어서 선택적 계획형이라 전주지사에 함병권 대표님을 만나서 하와이행 비행기 티켓, 호텔 예약 이후는 아무런 준비도 사전 조사도 하지 않고 10월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9월 어느날 하와이에서 '알로하~' 로 시작 되는 카톡이 왔고 거기에서 담당해줄 가이드라며 '이태성 (토니리)' 담당 가이드님 께서 여행 갈 준비 및 궁금한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해주셨어요;
물론 저희는 아무런 계획이 없던지라 첫번째 문자는 읽씹을 했지만요;;;
그러고 예식 1주일전에 한번더 이태성 가이드님께서 여행 준비 잘되어가냐는 안부 인사와 함께 카톡이 오셨을때 저희는 무계획자라는 의미로 "여행 스케줄을 아무것도 짜지 않았고, 렌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을 했는데 고맙게도 "스케쥴을 미리 예약 하고 오시거나 렌트를 해오시는 분들한테 오히려 스케쥴이 안맞아서 여행이 더 힘들어 질수 있으니 아직 계획이 없으면 그냥 오셔도 무관하다'는 연락을 해 주셧어요!!
그리고 하와이를 도착하자마자 이태성 가이드님께서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 나오면 기다리고 계신다는 카톡이 오더라고요
뭔가 하와이에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이 잇다는거에 너무 든든했던거죠!!
이태성 가이드님을 만나자마자 '알로하~'로 인사해주시면서 조개껍질 같은 목걸이를 걸어주시며 하와이 시내 투어를 시켜주시고 직접 사진도 커플마다 찍어주시더라고요.
하와이 시내 투어중 이태성 담당 가이드께서 찍어 주심!! 저 목걸이가 조개 목걸이
시내 투어 중 무슨 궁전이라 했는데 기억은 안나요 그래도 이뻐서 와다다 뛰어가서 찍고왔어용
점심은 프린스 호텔에서 먹은거 같은데 확실히 어디 호텔인지 기억도 안난다는!!
점심을 먹고 난 후에 투어 일정을 커플 마다 다 확인을 해주시는데 저희처럼 무계획자들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었어요
!!!! 무계획자는 무조건 돈을 현금화 해가세요!!!!!!!
돈만있음 이태성가이드님이 스케쥴 다 짜주세요!!
가이드님이 주신 종이에 하고싶은거 체크만 해서 드리면 스케쥴 월화수목금~ 빠짐없이 뽝뽝하고 자유시간까지 쫘라락 짜주시더라고요
~ 저희는 현금화 해간 돈이 1250 달러뿐이라 추가로 인출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체수수료보다 ATM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고 까지 설명해주시면서 친절하게 와이키키 은행까지 알려주셨어요~ 세상 이런 천사 어딨겠습니다.
이태성 가이드님이 우리 스케쥴 멋지게 짜주심!! 2540 달러는 외상인데 타이밍을 놓쳐서 매번 못 드렸는데, 출국하는 그 순간까지 돈달라고 독촉하지 않아서 더 맘편히 놀았어요
점심 식사가 끝난 후에는 커플 각자의 호텔로 안전하게 이동을 시켜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귀찮이즘이라 하얏트 와이키키리젠트? 였나 거기서 5박을 하기로 했고 하얏트는 5박을 연박하면 비치뷰를 준다했어용!!!
하얏트 와이키키는 2동으로 되어있고 우리는 다이아몬드 헤드 타워에 31층 58호 였어요
3158호 뷰!! 와이키키 비치가 펼쳐져있고 수평선이 너무 이쁘죠?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은 우리 저녁 식사 공간으로 엄청나게 잘 활용했다죠!!
하얏트 와이키키 리젠트 호텔 다이아몬드헤드 타워 3158호 뷰
첫째날은 그렇게 가이드님과 헤어지고 우린 바로 쇼핑 고고
근데 우리 커플룩을 ABC에서 하와이안 셔츠&원피스를 사려고 했는데 가격은 그렇게 안비쌌던거 같은데 왜 내맘에 드는게 없는건지??? 그래서 계속 걷다가 마주한 어느 옷가게에서 옷을 입었는데 가격도 안보고 맘에 드다고 냅다 카드 꺼냈는데 개당 150달러 두벌에 300달러 결제 다하고 신랑이 ' 이옷을 이돈주고 사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원 달러 개념 장착 덜된 나는 뒤늦게 띠용!! 했다지 뭐에요 그래도 여행내내 다른 커플이랑 옷이 안겹쳐서 좋았어요 ㅎㅎㅎㅎ (나중에 신랑이 이옷 잘산거 같아! 라고는 했는데 혹시라도 다른 분들은 월마트 가세요 그돈 아껴서 더 재밌는거 하세요)
둘째날은 섬 일주 였어요
이날도 이태성 가이드님이 저희를 가이드 해주셨고! 사진도 찍어 주셨어요
귀여운 사진도 찍어 주셨어용ㅇ
이 커플룩이 300달러주고 산옷!!
어딘지 모르겠지만 차안에서 설명 듣고 급하게 찍은 사진 ㅎㅎㅎ 시원하쥬?
투어 하다가 점심으로 새우 푸드 트럭도 가고 기념품 샵도가고 마카다미아넛 농장도 가고 파인애플 농장도 들렸어요 다 좋았는데!! 쇼핑이 최고죠 쇼핑 시간은 단 2시간 그안에 모든걸 해결 해야돼요!!
저는 폴로에서 어떻게든 신랑 옷 물갈이 할 꺼라는 굳은 의지로 잴 먼저 폴로를 갔고, 전날 저녁에 "89448"으로 'POLO227' 문자 보내서 할인 쿠폰을 받았었어요!! 혹시몰라 아울렛 가입도해서 바로 VIP 전환 되어 쿠폰도 가지고 있었구용~^^ 폴로에서 신랑 셔츠2개 티, 시매부님 벨트, 아버지들 티, 울오빠야 티~~ 제가 입을 셔츠 2개를 구입했는데 금액은 또 몰라용;;; 하지만 할인 적용이 됐다는건 확실해요
그리고 코치에가서 어머니 2분과 시누이1분의 가방을 샀는데 여긴 추가 할인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개당 160달러 정도였던거 같은데 잴 후회 되는건 울 새언니가 가방 안사와도 된다해서 진짜 안사온거 그게 잴 후회 되고,,, 신랑이 다른 브랜드 가방 사줘서 여기서 가방 살 생각을 안하고 그냥 나온게 후회되요;;; 울 언니야랑 내꺼도 작은거라도 살껄;;;;
마지막으로 20분 남겨두고 아디다스를 갓는데!!! 일단 이것도 신랑의 옷을 위주로 봤는데 7개를 주워 담앗는데 100달러가 겨우 돼서 쿠폰 못썼어요 ㅜㅜ 사이즈도 한국이랑 달라서 다 입어봐야되서 20분으로 150 달러를 넘겨 30% 할인 쿠폰을 쓴다는건 불가능인듯 그래서 저희는 아디다스 쇼핑 시간이 짧았던게 잴 아쉬운것중 하나랍니다.
둘쨋날 저녁은 이태성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우동집을갔어요
마루카메 우동?
여긴 팁 안줘도 된다했는데;; 또 그런 계산대는 처음이라 나도 모르게 15% 팁을 줘버렸지 뭐에요;;;; (한국인으로써 아까운돈)
줄서서 먹어야 되는 마루카메는 맛있어요! 근데 짜요 ㅎㅎㅎㅎㅎ '
우리는 버스타고 월마트도 갔는데 8번, 13번이였었나 3달러씩 주고 버스 타면 월마트 근처까지 가줘요
1층 2층으로 나눠지던데 2층은 멤버쉽있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래요;; 우린 것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앞에서 쫒겨났어요;;;
1층으로 들어가서 다음날 입을 하와이 커플티도 샀어요 엄청싸요!! 첫날에 월마트 갈껄 이란 생각만 자꾸 들었다는;;
마그네틱도 여기서 사썽요 2달러 줬던가? 1달러로 2024년 하와이 달력도 사고
3일차는 액티비티 데이로 짜주셨어요
서핑 겁나 재밌어요!! 꼭하세요
선셋 거북이 투어도 꼭하세요 세상 거북이 짱 이에요
우리 담당 가이드 이태성 이사님께서 저희 배 멀미 할까봐 아침 부터 찾아와서 멀미약도 챙겨주셨어요 너무 감사감사!!
3일차는 빅 아일랜드 섬투어
**빅 아일랜드 갈때 꼭 얇아도 긴팔을 챙기라는 우리 친절한 이태성가이드님!! 덕분에 저희는 따듯했어요!**
이날은 새벽같이 공항을가야되서 엄청 일찍 일어났어요! 그리고 공항으로 가서 1시간 정도 뱅기 타고 빅 아일랜드갔더니 곽성기 가이드 분께서 저희를 인도해주셨어요
설명도 잘해주시고 섬 크기는 더큰데 엄청 조용한 섬이였어요
그림에 우리 합성한것 같은 사진
그린 샌드? 엿나 파도 치는거 너무 이쁘죠
사진만봐도 시원함 와이키키랑 또다른 매력
곽성기 가이드님은 사진을 찌이이이인짜 잘찍으시는것 같아요
이것도 곽성기 가이드님이 찍어준 사진 ** 월마트에서 산 커플티
하늘 미쳤죠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가 저렇게 선명한건 처음이에요 ** 화산국립공원
왜 빅아일랜드가 레인보우 섬이라는지 찐 알게됨 보는 곳곳이다 무지개야
이날은 저녁을 빅아일랜드 월마트에서 맥도날드 먹엇는데 맥날은 한국이 더 맛있음!!
4일차는 조금 여유롭게 헬기 투어와 스냅 사진 마사지 코스였는데 4일 중에 잴 바빴다는;;
먼저 7시에 눈뜨자마자 대충 씻고 sweet e's cafe라고 구글 맛집이길래 가자했는데 걸어서 40분;; 왕복 80분 ㅎㅎㅎ
그래도 갔더니 나쁘지 않앗어요!! 노숙자도 많이 보고 식료품가게도 지나가고 먼가 와이키키해변에서 벗어나서 조금더 현지느낌나서 아침 산책겸 다녀온걸 넘 잘한거 같아요
sweet e's cafe 가는길
식료품 가게 지나가는 중
헬기는 꼭타세요!! 진짜 존잼 세상 문짝 없는 헬기 내가 살면서 언제 타보겠어요!!
헬기 투어 할때 저희 이동시켜주신 여자 가이드님도 처음 만낫는데 대화도 잘되고 너무 친절!! 말씀하시는것도 부산 사람이라 그러신지 시원시원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친해지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는데 그만큼의 시간은 저희 한테 주어지지 않아 아쉬웠어요!!
돌아오는길에 가이드님이 PF 창 이라는 중국집에 내려주셨어요 그것도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스냅사진도 찍으면서 몇장 안되는 사진이지만 웨딩촬영을 하는 느낌으로 재밌었어요
마지막으로 마사지는 사실 소소했어요 150주고 받기엔 조금 아쉬운
그래도 이번 신혼여행은 세상에서 단 한번뿐이 좋은 추억이였어요!!
팜투어 통해서 신행 다녀오길 정말 잘한것 같아용 ㅎㅎㅎㅎㅎㅎㅎ
이태성 이사님, 곽성기 가이드님, 그리고 여자가이드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